[코로나 일기] 드디어... 격리해제! #7

2022. 9. 9. 16:21

약 4일전 격리 마지막날 이었다.

마지막날 치곤 몸 컨디션이 영~......

격리해제 후에도 집에서 마스크 쓰고 있어야할듯..?

기침, 가래 아직 좀 있고 무엇보다 미각과 후각이 돌아오지 않았다. 후자는 전염성이 없다지만 기침, 가래는 아직 좀 위험하니까 쓰고 있어야겠다.

그래도 기부니가 좋았다. 그냥 격리 해제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9월 5일 아침

늦게 일어나서 사과 하나 먹고 아침을 스킵했다.

아침 먹기 애매 한 시간이라 그냥 사과 하나 먹고 약을 챙겨먹었다. (사과만 먹고 약먹어도 되려나...?)

암튼 마지막 날이라 걍 기분이 좋다ㅎ

6일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잔기침이 계속 나와서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다.

 

격리 해제 했는데도 계속 증상이 있어서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다. 출석 처리가 가능한 다른 방법이 있냐고 메일을 보냈는데!!!

격리해제 자체는 결석 사유가 안되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잔기침 등은 의사 진료 후 확인서를 제출하면 인정된다고 하셨다.

휴~ 다행쓰ㅋㅋㅋ 그래서!!! 6일에 병원 다녀왔지👍

 

9월 5일 점심

사진이 좀...... 더럽게 찍혔는뎈ㅋㅋㅋㅋ

어제 먹고 남은 교촌치킨ㅋㅋㅋ과 커피다.

아니 이제보니 조합이 이게 뭐람?

커피랑 치킨? 커치는 좀 그런데....

배가 그닥 많이 안고팠어서 저걸로 해결했다.

(사실 아침에 사과 먹고 과자 먹음ㅋㅋㅋㅋㅋㅋ)

교촌 두조각이랑 카페모카를 묵었다.

카페모카는 엄무니께 부탁함!!

엄마는 어제 격리해제 였어서 시장을 다녀오시는 길에 사다주셔따. 투썸 바닐라 라떼ㅇㅇ

근데 교촌... 식으니까 너무 별로구나.. 좀 데워달라고할걸ㅋㅋ 그래도 맛있긴 했음 ㅋㅅㅋ

 

9월 5일 저녁

격리 해제 전 마지막 저녁!!! 드디어ㅠㅠㅠ

누나가 6일 생일이라 미역국을 끓였다.

그리고 저 저 조합에 이상해보이는 떡볶잌ㅋㅋㅋ

어디더라 배떡이었나 신전이었나 암튼 엄마가 기~다란 밀떡 있는 떡볶이 먹고 싶다 하셔서 주문했다.

국물떡볶이와 짜장떡볶이!! 둘 다 보통맵기로 시켰다.

맛이 잘 안났다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자극적인 음식이라 맛이 약간약간 나는 것 같기도...? 아직 미각이 안돌아와서 그런가 나는 짜장떡볶이가 맛있었다. 짜장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ㅎㅎ

↓↓↓ 결과 ↓↓↓

 

진짜 싹싹 비움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맨 왼쪽 접시는 무슨ㅋㅋㅋ 혓바닥으로 핥아 먹은거 같넼ㅋㅋ (아님니다 ^_*)

이렇게~~~~ 격리 마지막 식사를 했다. 굿~~~

 

에잉 쯧,,,, 유리에 비췄네.....

드디어~~~~~~ 12시가 지났다.

5일 자정을 넘기며 6일이 되었고

격리해제 됐다👍👍👍😊😊

그 많던 간식들을 다 먹고 심지어는 누나한테 부탁해서 추가 구매한 과자 두봉지마저 다 먹었다ㅋㅋㅋㅋ

제때제때 챙겨 먹지 못한 약들이 조금 남았고

증상도 아직은 조금 남아있지만

일주일간의 격리생활이 끝났다. 방 밖으로 나올 때 한손엔 꼭 소독제를 쥐고 나왔었는데!!! 한 손이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ㅎㅎ

격리 생활 중에 누나가 진짜 심심했다고 했다. 자기는 격리 때 나랑 엄마 불러서 얘기도 막 하고 했는데 너는 부르지도 않았다며 서운해했다ㅋㅋㅋㅋㅋ 나는 그닥 안심심했다고 하니 너는 대화할 상대가 있어서 그런거다 혼자가 안돼봐서 모른다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 동안 같이 고생한 엄마!! 수고했고

일주일동안 밖에서 우리 밥 챙겨주고 이런저런 심부름도 마다않고 해준 누나랑 아빠한테 정말 고마웠다ㅎㅎ

이제 모두 아프지말기를!!

(내 미각과 후각도 빨리 돌아오기를!!!)

일주일 간의 격리 생활 일기 끝!!!

2022.08.30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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