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기] 나도 코로나....? #1 (8/30)

2022. 9. 2. 16:55

어제 그렇게 약간은 추워진 날씨와 얇은 이불을 덮고 조금 떨며 잠들었고 아침 되니까 목은 더 간질간질했다.

일단 바로 방문닫고 방안에 있던 소독제로 문 손잡이를 소독했다. 그리고 누나한테 자가키트 좀 달라고 했다.

결과는,,,,?

 

삐빅 양--성 입니다~

엉엉 코로나 걸렸다ㅜㅡㅠ 나도 일주일 동안 격리생활 시작이다.. 일단 병원부터 다녀와야지.

집근처 병원에가서 검사했다. 선별진료소에서마냥 코에 기다란거 쑤욱 집어넣을줄 알았는데 일단은 목구멍에다 먼저 했다. 그래도 안나오면 코에다 한다고 하심ㅇㅇ

 

코에 집어넣을 필요 없었음ㅋㅋ

삐빅 두줄입니다~

첫날이라 증상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냥 목 간질간질과 그로인한 약간의 기침정도...? 그래서 약도

 

요로코롬 받아왔다. 그냥 인후통 약 정도...? 받아온 듯?

일단 격리 경력자인 누나에게 격리 생활동안 필요한게 뭔지 물어봤더니 간식과 컵라면이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한가득 사왔음. 갠소로 간직하려했지만 그냥 공개ㅋㅋㅋㅋㅋㅋㅋㅋ

 

룰루랄라 엄청 샀다. 뒤의 닥칠일을 모른채 그냥 샀다. 일주일 동안 격리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나로서 재밌을것 같았닼ㅋㅋ 진짜 야미야미하게 먹어야징~

이 친구들과 함께 또 같이 먹어야할

 

약들과 마스크. 잘 챙겨먹어야지

 

8월 30일 점심

누나가 챙겨준 격리 첫날의 점심.

닭가슴살 계란 볶음밥과 닭곰탕. 그리고 약간의 반찬

원래 같이 만들기로한 반찬이 많았지만 나도 격리되는 바람에 다 캔슬. 이제 누나랑 아빠 둘이 다 해야할텐데ㅠ고생이 엄청 많을듯ㅠㅠ 잘 부탁드림니다😊😊

아니 코로나 걸리면 미각 잃고 밥 먹을생각안난다던데 나는 엄청 배고팠고 입맛도 너무 돌았다, 아직까지는.

그래서 밥 다 먹음ㅋㅋ 야미~ 고마워 누나~

8월 30일 저녁

우리가 캔 감자로 누님께서 직접 황태 감자국을 만들어주셨다. 진~하고 엄청 맛있었다. 너무 야미했다. 처음한 국요리 치고는 맛있었음.

코로나 첫날은 뭐 어째저째 지나갔다. 막상 내가 격리되니 밖에서 두명 챙기느라 고생할 누나와 아빠가 신경쓰였다. 잘부탁해 두명 다 ㅠㅠ 미리 고맙습니다ㅠㅠ

8월 30일 - 코로나 1일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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