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범죄도시2' 후기 (스포X)

2022. 5. 15. 00:45
범죄도시2 한줄평 : 너 나쁜놈이냐? 진실의방으로 - 시원시원한 내용 전개와 액션씬. 1편 680만? 부숴줄게ㅋㅋ


 5월 11일 19시 20분 코엑스 메가박스에 진행하는 범죄도시2 GV시사회에 참석했다. 그 날 용산에서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고 18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아주 빠듯했지만 서둘러서 참석했다. 임박하여 코메박 도착했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다ㄷㄷ 사람 진짜 증맬로 많았음. 범죄도시2 시사회가 여러 상영관에서 진행돼서 그런듯....? 거의 마지막으로 도착해서 자리는 사이드 맨끝이었다... 아쉽... 근데 뭐 의자도 편했고 영화 일주일 먼저보는거니까 오히려 좋다는 생각으로 앉았다. 아 그리고 시사회 굿즈로 범죄도시2 스티커도 받았다. TMI인데 들어가기전에 화장실 잠시 들렸다가 나오는길에 배우님들 지나가는걸 얼핏 본 것 같다ㄷㄷ 뭔가 돈스파이크 닮은 분도 본듯....? 진짜 똑디 생겼었다.

 원래는 그냥 GV시사회였지만 지나가다가 말 들어보니 무대인사까지 하는 듯 싶었다. 개꿀ㅋㅋㅋㅋ 아마도 다른 상영관 무대인사 하는 김에 여기도 해주신 듯??? 아쉽게도 빌런인 '강해상'역의 손석구 배우님은 개인사유로 불참하셨다... 아쉽 ㅠㅜ 등신대로 대체함ㅎㅎ 사진에서만 봐도 마블리님 아니,,,, 마동석 배우님 몸에서 나오는 포스가 ㄷㄷ

마동석님 옆에있는 분은 누군가 했는데 '내 아임다~' 그 분임 ㅋㅋㅋ

 주말에 프리미어 상영회도 있지만, 아직 개봉하지 않았고 노스포 후기이기 때문에 내용은 안쓰겠습니다ㅋㅋㅋㅋ (스포후기도 작성할 예정) 개인적 의견으로는 영화 정말 잘 나온듯 싶었다. 간만에 한국영화 흥행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편은 청불이었는데도 680만 이었는데 이번엔 15세라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관람등급에 대한 비하인드도 GV에서 설명들었다. 웃겼음ㅋㅋㅋㅋ) 게다가 영화까지 더 재미있어져서 관객 수 많을 듯 싶다.


NO 스포 영화리뷰 (GV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 예정)


 1편보다 유머, 개그적 요소가 많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진지한 부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유머와 진지함의 조화가 적절하다고 느꼈다. 특히, 빌런인 '강해상'역을 맡으신 손석구배우님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역할을 위해서 몸을 만들면서 10Kg 증량하셨다고 들었는데 대단하다. DP에서 연기를 잘하신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워,,,후,,,,... 영화 효과에 더해진 뭔가 차가운듯한, 냉철한 표정이 진짜 살벌했다ㄷㄷ 1편의 장첸보다 더 무자비해진것 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손석구님 외에도 배우분들의 연기가 몰입감을 높이는데 충분했다. 아 그리고 마동석 배우님ㅋㅋㅋㅋㅋ 무서운 표정과 풍채에 대비되는 대사 센스ㅋㅋㅋㅋㅋㅋㅋ 짱이었음ㅋㅋㅋ. 1편에서 애드립으로 유명했던 "혼자야?, 어 싱글이야"ㅋㅋㅋㅋㅋㅋ에 버금가는 대사 있으니 꼭 보시길ㅋㅋㅋ 보시면 딱 압니다ㅎ 1편에서도 그랬지만 2편에서는 그런 웃긴 포인트가 더욱 많았네요. '마블리스러운 모먼트'가 꽤 있다ㅋㅋㅋㅋㅋ

 


 '범죄도시'라는 영화가 뭔가 스토리가 뻔할 것 같다?라는 걱정을 했지만 내용 진행도 빠르고 흥미진진해서 그 걱정이 생각나지도 않았다. '나쁜놈들을 잡아서 원펀맨 마블리 형이 혼내줄거야!'하는 스토리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등장인물의 등장과 퇴장이 자연스럽고 내용 구성 또한 야무져서 뻔하다는 생각이 덜했다. GV에서 들은 내용을 인용하자면 2편은 해외에서 촬영했고 사람들이 해외에서 실제로 겪을 법하게 스토리를 짰다고 들었다. 이런 부분이 몰입감을 높여주고 더욱 긴장감을 주어 영화 그 자체에 집중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GV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영화를 직접 총괄한 감독님과의 GV를 통해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구나 라는 것을 또 느꼈다. 예를들어 빌런인 강해상의 문신이라든지, 빌런이 쓰는 무기의 선택, 사운드, 장소의 선택 등등 영화의 사소한 부분 말이다.

 먼저, 문신같은 경우 감독님과 배우님이 생각하기에 강해상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의 등장인물의 분위기를 정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신의 의미는 '나를 괴롭히는 자에게는 반드시 복수한다' 라는 의미이다. '강해상'이라는 인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 문신을 정하는데 오래걸렸다고 한다. ㄷㄷ

 두번째로 무기 같은 경우 '마체테'와 사운드 인데 베트남 현지에서 장소 헌팅 중 쉬는시간에 노점상에서 음료를 마시는데 주인이 마체테로 바나나 껍질을 훙훙 휘두르는 것을 보게 되었고 1편 장첸의 이미지를 덜 생각나게 하고 무자비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운드 같은 경우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는데 나도 영화보면서 좀 잔인하리만큼 소리가 사실적이었다. 쪼큼 무서웠음 ^_^;;


 개봉 후에 이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에게 '이것을 신경써서보세요!' 라고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스포는 아닙니다) 등장인물의 등/퇴장의 타이밍이다. 그 이유는 감독님께서 고민이 많았고 실제로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전혀 못느꼈는데 GV를 듣고 나서 알았다. 영화를 다시 곱씹어보니 정말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했다. 근데 영화를 보면서는 못느꼈으니 인물의 서사라든가 등장과 퇴장이 스무스 했다는것을 느꼈다.

이상 범죄도시2 노스포 후기 끝!! 영화의 스케일이 커진만큼 더 재미있어 졌으니 꼭 보셨으면 좋겠다ㅎ

(영업아닙니다. 진실의방 가기 싫어서 추천드리는거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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