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진라거" 후기 어제 맥주사러 CU에 갔더니 신기한 맥주를 팔길래 (사실 맥주 디자인이 너무 화려해서) 홀린듯 사버렸다. 첨에 보자마자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흔히 알던 진라면 봉지 색을 맥주 캔에 입히니 뭔가 묘한 느낌이었다. 일단 첫인상은 쏘쏘...? 진라면 매운맛 색인거에 합격. 센스있게 '매운맛' 대신 '진한맛' 이라고 한 것이 좋았다. (주관적인 생각, 진매는 진리ㅎ) 하지만 '맥주랑 라면? 이건 좀ㅋㅋ;;'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라면이다'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게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곰표'같은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제분업'인데 MZ세대는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맥주로 콜라보를 한 것인데 진라면의 경우 그렇지 않..
5년간 기다렸던 향수 : "디스퀘어드2 히우드 오드뚜왈렛" 대학 갓 입학했던 20살 때, 내 룸메가 '디스퀘어드2의 히우드 오드뚜왈렛' 향수를 사용했었다. 그 때 룸메한테 허락맡고 가끔 뿌렸었는데 냄새 겹친다고 뿌리지 말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던게 기억이 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진짜 간절히 찾았었는데 너무 비쌌고..,,,ㅠㅜ 그리고 심지어 단종된것 같았다. 근데 최근에 원래 쓰던 향수도 거의 다 썼어서 향수 찾아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서칭해보니......! 있었다. 무려 할인된 가격에ㅎㅎ 그래서 보자마자 못참고 결제 눌렀다. 히헤히헿ㅎ 일기같은 느낌 각설하고ㅎ 리뷰를 해보자면 향수 생긴거에서 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우디(woody)' 한 향이 난다. 탑노트는 은젓나무, 용연향, 머스크 향이고 미들노..